사람은 탄생하면서부터 이미 공동체 속에서 존재한다. 이 때문에 사람은 공적인 존재이면서 다른 한편으로 사적인 존재이다. 따라서 누구든지 공적,
사적인 생활을 갖고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사적인 이익을 추구할 때는 타인과 충돌을 하게 되고 지나치게 공적인 이익을 추구한다면 사적인 이익은
침해받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공동체생활 속에서는 누군가가 사적인 이익을 희생하고 공적인 이익을 위하여 일해야만이 그 집단이 원활하게 운영이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구성원들은 가장 공명정대한 사람을 지도자로 뽑게 된다. 또 지도자는 그 지위에 있을 때 또는 업무 중일 때 사적인 이익을
접어두고 공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한다. 그러나 지도자라고 할지라도 사생활이 있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 쉬고 싶어질 것이다. 또한 아무리
공명정대하게 공익을 위하여 최선을 다했다고 해도 사람이기 때문에 완벽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 때문에 지저분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고 청렴한
사람은 그 속에 발을 들여 놓으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오직 공익을 위해서 무위의 정치를 했다고 하여 훗날 지도자의 모범이라고 칭송받았던 요임금은 허유에게 왕위를 물려주겠다는 뜻을 전하니까 허유는 더러운 말을 들었다고 하여 물가에 가서 귀를 씻었다. 이 때 소에게 물을 먹이려던 소부가 허유의 말을 듣고 더러운 귀를 씻었던 물을 소에게 먹이지 않겠다고 하면서 다른 곳으로 사라져버렸다. 결국 순임금에게 선양하여 태평성대를 이어갔다. 또한 하나라의 폭군 걸왕을 제거하고 상나라(훗날 은나라로 개명)를 창업했던 탕왕은 청렴하고 실력있다고 명성이 자자했던 무광에게 왕위를 물려주려고 했으나 무광은 싫다고 하면서 바위를 짊어지고 강물에 투신하고 말았다. 이 때문에 아들 태갑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재상 이윤에게 훗날을 부탁하였다. 요,순,탕임금은 한결같이 공익을 위해서 평생을 받쳤고 이들을 이제삼왕이라고 하여 훗날 왕들의 귀감이 되었다. 소강절은 “이제삼왕의 시대가 지나면 오패의 시대가 오고 이 시대가 지나면 이적의 시대가 오고 이 시대가 지나면 금수의 시대가 온다.”고 하였다.
이러한 이제삼왕의 시대는 오늘날의 관점으로 본다면 꿈같은 이야기일 뿐이다. 언제 그러한 시대가 있었는가? 그러한 것이 가능한 일인가? 전설에 불과하겠지! 라는 말만 떠오를 수밖에 없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얼마 안남은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을 보노라면 인간이라기 보다는 금수라고 할 정도로 심각하기 그지없다. 그저 사익을 위하여 진흙탕의 개싸움만 하고 있는 이들이 지도자로 있는 대한민국이 부끄럽고 그들을 지도자라고 뽑아준 일부 시민들이 수치스러울 뿐이다.
한나라당의 병풍, 민주당의 북풍으로 연일 국회에서 민생법안을 제쳐두고 정쟁만을 일삼고 더욱이 민주당은 노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진다고 하여 후단협을 만들어 정몽준후보로 단일화 한다고 연일 들쑤시고 있다. 대통령이 될 수만 있다면 정책, 사상은 달라도 아무 상관없이 정후보 뿐만아니라 그 누구와도 손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미미한 지지율을 갖고 대선출마를 선언했던 이한동후보는 때아닌 지역감정을 해소하겠다고 나서니 오히려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어 보이고 잉어가 뛰니까 망둥어도 뛴다고 참으로 가관이다. 이들은 모두가 지난 8월 재보선에서 30%에도 못미친 투표율에 대해서는 아랑곳 하지 않고 있다. 투표율이 아무리 낮다고 하더라도 1등만 하면 국회의원은 물론 황제와 비슷한 대통령도 될 수 있기 때문에 민의 뜻은 아무래도 상관없다. 그들의 마음속에는 오로지 대통령이 되어 챙길 것 챙기자는 사익 외에는 아무것도 없어 보인다. 대통령이 된다면 권력, 부, 명예 그 모든 것이 손바닥에 모두 쥘 수 있어서 이보다 더 좋은 것이 있을 수가 있겠는가!
아마도 그들은 투표율이 낮아지기를 간절히 원할지도 모른다. 민의 뜻이 그대로 반영된다면 그들 중 대통령이 될 수 있는 후보는 아무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진정으로 민의 뜻을 반영하여 오로지 공익을 위하여 내 한몸 봉사하겠다는 마음이 있다면 투표율 2/3이상, 득표율 1/2이상이 되지 않았을 때 선거를 무효로 한다고 법을 개정해야 할 것이다. 대선 뿐만아니라 총선, 지방선거 모두 그렇게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 중 누구하나 이러한 법개정을 건의하거나 찬성할 후보는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유권자들은 오로지 사익을 위하여 진흙탕의 개싸움만 하고 있는 지금의 어떤 후보에게도 큰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그들이 사익을 잠시 접어두고 공익을 위하여 봉사하겠다는 마음을 갖고서 금수의 시대에 종지부를 찍고 진정한 인간의 시대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집을 지키는 개도 두발을 들고 서있으면 두발로 서있는 인간과 같다는 생각을 그들은 해야 한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오직 공익을 위해서 무위의 정치를 했다고 하여 훗날 지도자의 모범이라고 칭송받았던 요임금은 허유에게 왕위를 물려주겠다는 뜻을 전하니까 허유는 더러운 말을 들었다고 하여 물가에 가서 귀를 씻었다. 이 때 소에게 물을 먹이려던 소부가 허유의 말을 듣고 더러운 귀를 씻었던 물을 소에게 먹이지 않겠다고 하면서 다른 곳으로 사라져버렸다. 결국 순임금에게 선양하여 태평성대를 이어갔다. 또한 하나라의 폭군 걸왕을 제거하고 상나라(훗날 은나라로 개명)를 창업했던 탕왕은 청렴하고 실력있다고 명성이 자자했던 무광에게 왕위를 물려주려고 했으나 무광은 싫다고 하면서 바위를 짊어지고 강물에 투신하고 말았다. 이 때문에 아들 태갑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재상 이윤에게 훗날을 부탁하였다. 요,순,탕임금은 한결같이 공익을 위해서 평생을 받쳤고 이들을 이제삼왕이라고 하여 훗날 왕들의 귀감이 되었다. 소강절은 “이제삼왕의 시대가 지나면 오패의 시대가 오고 이 시대가 지나면 이적의 시대가 오고 이 시대가 지나면 금수의 시대가 온다.”고 하였다.
이러한 이제삼왕의 시대는 오늘날의 관점으로 본다면 꿈같은 이야기일 뿐이다. 언제 그러한 시대가 있었는가? 그러한 것이 가능한 일인가? 전설에 불과하겠지! 라는 말만 떠오를 수밖에 없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얼마 안남은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을 보노라면 인간이라기 보다는 금수라고 할 정도로 심각하기 그지없다. 그저 사익을 위하여 진흙탕의 개싸움만 하고 있는 이들이 지도자로 있는 대한민국이 부끄럽고 그들을 지도자라고 뽑아준 일부 시민들이 수치스러울 뿐이다.
한나라당의 병풍, 민주당의 북풍으로 연일 국회에서 민생법안을 제쳐두고 정쟁만을 일삼고 더욱이 민주당은 노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진다고 하여 후단협을 만들어 정몽준후보로 단일화 한다고 연일 들쑤시고 있다. 대통령이 될 수만 있다면 정책, 사상은 달라도 아무 상관없이 정후보 뿐만아니라 그 누구와도 손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미미한 지지율을 갖고 대선출마를 선언했던 이한동후보는 때아닌 지역감정을 해소하겠다고 나서니 오히려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어 보이고 잉어가 뛰니까 망둥어도 뛴다고 참으로 가관이다. 이들은 모두가 지난 8월 재보선에서 30%에도 못미친 투표율에 대해서는 아랑곳 하지 않고 있다. 투표율이 아무리 낮다고 하더라도 1등만 하면 국회의원은 물론 황제와 비슷한 대통령도 될 수 있기 때문에 민의 뜻은 아무래도 상관없다. 그들의 마음속에는 오로지 대통령이 되어 챙길 것 챙기자는 사익 외에는 아무것도 없어 보인다. 대통령이 된다면 권력, 부, 명예 그 모든 것이 손바닥에 모두 쥘 수 있어서 이보다 더 좋은 것이 있을 수가 있겠는가!
아마도 그들은 투표율이 낮아지기를 간절히 원할지도 모른다. 민의 뜻이 그대로 반영된다면 그들 중 대통령이 될 수 있는 후보는 아무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진정으로 민의 뜻을 반영하여 오로지 공익을 위하여 내 한몸 봉사하겠다는 마음이 있다면 투표율 2/3이상, 득표율 1/2이상이 되지 않았을 때 선거를 무효로 한다고 법을 개정해야 할 것이다. 대선 뿐만아니라 총선, 지방선거 모두 그렇게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 중 누구하나 이러한 법개정을 건의하거나 찬성할 후보는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유권자들은 오로지 사익을 위하여 진흙탕의 개싸움만 하고 있는 지금의 어떤 후보에게도 큰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그들이 사익을 잠시 접어두고 공익을 위하여 봉사하겠다는 마음을 갖고서 금수의 시대에 종지부를 찍고 진정한 인간의 시대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집을 지키는 개도 두발을 들고 서있으면 두발로 서있는 인간과 같다는 생각을 그들은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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