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중앙미들 영입 없이 우승은 꿈에 불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음시즌에도 리그우승과 챔스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까? 그 답변은 '어렵다'라고 할 수 있다.

 

맨유의 가장 큰 장점은 긱스와 나니 등의 윙어들이다. 그들의 빠른 역습으로 골을 넣는 것이 맨유의 특징인데 그것은 세계 최고의 수준이다. 반면에 중앙미들은 챔스리그 결승에서 보여준 것과 같이 바르셀로나에 비하여 열세이다. 그 뿐만 아니라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의 Big4에도 밀린다. 더욱이 스콜스도 은퇴하였고 그 대채자 뿐만 아니라 중앙미들을 영입하지 않았다. 퍼거슨 감독은 팀내에서 중앙미들을 운영하겠다고 말했지만 그들을 즉시 전력감으로 쓰기에 충분하지 않다.

 

오히려 퍼기는 중앙미들이 아닌 윙어 에쉴리 영을 영입하였다. 에쉴리 영을 영입한 것이 나쁜 것이 아니라 좋은 것이지만 우선 급한 것이 윙어가 아니라 중앙미들이다. 다음시즌에 캐릭, 플래처를 중심으로 중앙미들을 운영해야 하지만 그들만으로 많이 부족하다. 리그우승은 사실상 어렵고 챔스리그 우승은 더욱더 어려울 뿐만 아니라 8강진출도 운이 좋아야 가능하다. 만약 16강에서 바르셀로나와 같은 패싱게임을 주로 하는 팀을 만났을 때 승산이 없다. 그러한 팀을 16강에서 만나지 않았을 때 8강진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운이 좋아야 한다. 문론 지난 시즌에 맨유는 운이 아주 좋았다. 결승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났다는 것은 대진운이 최고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그들을 16강에서 만났다면 맨유는 결승전과 마찬가지로 참패하면서 퍼기는 망신을 당했을 것이다.

 

현재 맨유가 바르셀로나와 같은 팀을 만나 팽팽한 대결을 하려면 특급 중앙미들을 영입해야 한다. 예를 들면 모드리치, 파브레가스, 나스리 등이다. 그들을 영입하는 것도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물론 사비와 이니에스타를 영입하면 세계 최고팀이 되지만 그것은 꿈같은 일이다. 이 때문에 그들과 같은 최고의 플레이어를 영입할 수 없어서 팀내에서 해결하겠다고 말하였을 것이다.

 

다음 시즌 걸출한 신인 중앙미들이 나타나지 않는 한 맨유의 경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아마도 지난 시즌까지 맨유의 전성기였고, 다음 시즌 부터 내려갈 일만 남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