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왜 필요한 것인가? 라는 질문에 후세들에게 교훈을 심어주기 위해서 필요하고 또한 과거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알기 위해서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이 때문에 역사는 객관적으로 쓰여지는 게 필요한 것이다. 물론 완전한 객관은 있을 수가 없을 것이다. 완전하게 객관적이려면 역사가가 인간세상으로부터 독립하여 조망을 해야 하는데 인간을 포함한 모든 물질은 연장선상에 있기 때문에 독립한다는 것은 불가능 하다. 따라서 완전하게 객관적인 것은 있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최대한 객관적으로 써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객관을 더욱더 어렵게 만드는 것은 인간이 나면서부터 공동체 생활을 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공동체는 가족, 씨족, 부족, 민족 그리고 국가로 발전된다. 민족까지는 자연공동체이지만 국가는 반드시 그렇지 않다. 그러나 일본은 남이 인정하든 안하든 스스로를 단일민족국가라고 주장한다. 대개 국가는 위기에 봉착했을 때 극우민족주의가 나온다. 1차세계대전이 끝나고 독일의 나찌즘이 그랬고 2차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천황중심의 극우민족주의가 그랬다.
최근 일본은 불황이 지속되면서 위기를 맞고 있으면서 극우민족주의가 등장하고 있다. 일본이 거품경제가 빠지면서 조정기간을 맞이했기 때문에 불황이다. 그러나 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간다는 속담이 있듯이 일본 경제가 아주 뒤쳐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일본인들은 스스로를 자존심이 상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극우민족주의자들이 고개를 쳐든 것이다. 이러한 극우민족주의는 역사교과서를 아전인수격으로 왜곡시키고 있는 것이 문제다.
일본 역사교과서는 검정체제이다. 현재 7종의 역사교과서가 있었고 5년마다 검정을 하는데 이번에 검정을 처음으로 신청한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에서 만든 역사교과서는 지나치게 일본을 미화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일본이 세계4대문명과 비슷한 시기에 문명을 일으켰다는 내용이 있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
더욱이 동북아를 괴롭혀 온 왜구들은 대다수 고려인이라는 설을 주장하고 있으며 한국의 역대왕조는 대대로 중국의 속국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일제침략을 진출이라고 표현하고 일본이 조선을 합병하여 근대화시켰다고 주장하는 등 문제가 심각하고 정신대 역시 빼버렸다. 중등학생들에게 정신대를 설명하기 곤란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러한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은 정부차원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거의 시정되지 않고 극히 일부만 개정돼 있다. 이러한 일본인의 근본의식은 우리와 다르기 때문에 일본에 맞게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는 삶에 있어서 양심을 중요시하지만 일본은 규칙엄수를 좋아한다.
따라서 우리는 일본을 양심 없는 놈들이라고 욕하지만 일본은 우리를 규칙도 안지키는 야만인이라고 욕한다. 그만큼 일본인들은 예법, 규칙에 민감하다. 따라서 이번에 새로 신청한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역사교과서는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내용은 학자들의 견해일 뿐이지 이러한 견해까지도 법적으로 제재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역사교과서는 1종밖에 없다. 따라서 7종의 일본 교과서에 비하면 경쟁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중고등학교 국사교과서로 배우는 학생들은 그것이 진리인 줄 알고 막연하게 배운다. 하지만 이러한 우리의 국사교과서도 문제점이 있다.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사건에 대해 우리가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역사교과서도 제대로 기술해야 한다. 특히 현대사 부분에서 월남파병에 대해 평화군의 파견이라는 식으로 기술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이것은 베트남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통일전쟁에 대해 외국의 간섭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밖에도 한국군이 베트남 민간마을을 습격해 학살했다는 것도 기술해야 한다. 또한 일제시대에 대해서도 경제사학자들은 대개 이 때를 자본주의 내지는 근대로 보고 있다. 이렇게 본다면 간단하게 나마 이러한 사관을 소개하는 것도 학생들에게 객관적인 안목을 길러줄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의 역사교과서에 대해 아전인수격으로 썼다고 비판하면서 왜곡됐다고 하면 베트남도 마찬가지로 우리의 역사교과서가 왜곡됐다고 비난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따라서 우리 역사교과서도 우리 입장에서 아전인수격으로 기술하면서 일본의 역사교과서의 왜곡을 비판하는 것은 누워서 침뱉기 같은 것이다. 때문에 그들을 비판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정당해야 할 것이다.
인간의 공동체는 가족, 씨족, 부족, 민족 그리고 국가로 발전된다. 민족까지는 자연공동체이지만 국가는 반드시 그렇지 않다. 그러나 일본은 남이 인정하든 안하든 스스로를 단일민족국가라고 주장한다. 대개 국가는 위기에 봉착했을 때 극우민족주의가 나온다. 1차세계대전이 끝나고 독일의 나찌즘이 그랬고 2차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천황중심의 극우민족주의가 그랬다.
최근 일본은 불황이 지속되면서 위기를 맞고 있으면서 극우민족주의가 등장하고 있다. 일본이 거품경제가 빠지면서 조정기간을 맞이했기 때문에 불황이다. 그러나 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간다는 속담이 있듯이 일본 경제가 아주 뒤쳐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일본인들은 스스로를 자존심이 상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극우민족주의자들이 고개를 쳐든 것이다. 이러한 극우민족주의는 역사교과서를 아전인수격으로 왜곡시키고 있는 것이 문제다.
일본 역사교과서는 검정체제이다. 현재 7종의 역사교과서가 있었고 5년마다 검정을 하는데 이번에 검정을 처음으로 신청한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에서 만든 역사교과서는 지나치게 일본을 미화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일본이 세계4대문명과 비슷한 시기에 문명을 일으켰다는 내용이 있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
더욱이 동북아를 괴롭혀 온 왜구들은 대다수 고려인이라는 설을 주장하고 있으며 한국의 역대왕조는 대대로 중국의 속국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일제침략을 진출이라고 표현하고 일본이 조선을 합병하여 근대화시켰다고 주장하는 등 문제가 심각하고 정신대 역시 빼버렸다. 중등학생들에게 정신대를 설명하기 곤란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러한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은 정부차원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거의 시정되지 않고 극히 일부만 개정돼 있다. 이러한 일본인의 근본의식은 우리와 다르기 때문에 일본에 맞게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는 삶에 있어서 양심을 중요시하지만 일본은 규칙엄수를 좋아한다.
따라서 우리는 일본을 양심 없는 놈들이라고 욕하지만 일본은 우리를 규칙도 안지키는 야만인이라고 욕한다. 그만큼 일본인들은 예법, 규칙에 민감하다. 따라서 이번에 새로 신청한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역사교과서는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내용은 학자들의 견해일 뿐이지 이러한 견해까지도 법적으로 제재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역사교과서는 1종밖에 없다. 따라서 7종의 일본 교과서에 비하면 경쟁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중고등학교 국사교과서로 배우는 학생들은 그것이 진리인 줄 알고 막연하게 배운다. 하지만 이러한 우리의 국사교과서도 문제점이 있다.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사건에 대해 우리가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역사교과서도 제대로 기술해야 한다. 특히 현대사 부분에서 월남파병에 대해 평화군의 파견이라는 식으로 기술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이것은 베트남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통일전쟁에 대해 외국의 간섭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밖에도 한국군이 베트남 민간마을을 습격해 학살했다는 것도 기술해야 한다. 또한 일제시대에 대해서도 경제사학자들은 대개 이 때를 자본주의 내지는 근대로 보고 있다. 이렇게 본다면 간단하게 나마 이러한 사관을 소개하는 것도 학생들에게 객관적인 안목을 길러줄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의 역사교과서에 대해 아전인수격으로 썼다고 비판하면서 왜곡됐다고 하면 베트남도 마찬가지로 우리의 역사교과서가 왜곡됐다고 비난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따라서 우리 역사교과서도 우리 입장에서 아전인수격으로 기술하면서 일본의 역사교과서의 왜곡을 비판하는 것은 누워서 침뱉기 같은 것이다. 때문에 그들을 비판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정당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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