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인간이 태어나서 공동체를 이루는데 가장 최초의 단위는 가족이며 씨족이다. 씨족이
커지면서 민족을 형성하고 그 생활방식이 전승이 되어 민족문화를 갖게 된다. 이러한 민족
문화는 생존방법의 노하우가 쌓인 것으로서 우열이 있을 수도 없고 구태여 가릴 필요도 없
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서양세력이 동점하면서 식민지를 개척하고 그 문화가 전해지면
서 서양문화가 기준이 되어 이에 어긋나면 열등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그러한 문화를
멸시하고 그 사람들을 야만인 취급을 한다. 하지만 그들이 우리보다 우수했던 것은 강한 군
사력이었지 문화가 우수하다고 말 할 수는 없다. 따라서 옛 조상으로부터 전승되어 온 민족
문화가 그들과 맞지 않는다고 해서 열등하다고 생각할 필요도 없고 그들의 질타에 굴복할
이유도 없다.
서양인들이 멸시하고 있는 그 대표적인 것이 최근 우리의 월드컵 개최로 인하여 급부상하고
있는 우리의 개고기를 먹는 문화이다. 개고기는 개장국이라고 해서 옛부터 우리민족이 즐겨
먹어왔던 음식문화이다. 도를 닦는 도가에서는 개고기를 기피했지만 그외 다수의 조상들은
즐겨 먹었다. 우리 민간신앙에 망량신이 개고기를 좋아한다고 전해지고 있는 것도 즐겨 먹
는 이유중의 하나였다. 망량신은 세칭 도깨비를 말한다. 그들은 도깨비방망이로 가난하고 착
한 사람들에게 돈과 보물을 내놓기도 하고 심술궂은 사람들을 골탕먹이는 등 우리들에게 친
근한 존재이다. 또 삼국유사의 도화녀비형랑설화에서는 도깨비가 하루밤 사이에 귀교(鬼橋)
를 만드는 초월적인 힘을 가진 존재이기도 하다. 이렇게 다양한 모습의 도깨비는 우리 조상
들의 옛날이야기의 단골로 등장하였다. 이들은 장난꾸러기 아이들과 같은 형상으로 묘사되
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흔히 머리에 뿔이 나고 음흉하고 무서운 도깨비 상은 우리민간신앙
의 도깨비가 아니고 일본의 도깨비상이다. 이 또한 일제의 잔재로 인하여 도깨비가 오해되
고 있는 것이다.
도깨비는 말고기를 싫어하고 개고기를 좋아하여 사람들이 개고기를 먹으면 망량신 즉 도깨
비가 응하여 소원하는 것을 잘 들어준다는 민담이 있었다. 따라서 개고기를 즐겨 먹었던 것
이다. 더군다나 개는 우리와 먹는 것이 비슷하여 인체와 흡사하고 이 때문에 개고기는 소화
가 잘된다고 한다. 그래서 아주 더운 삼복더위 때 식욕이 떨어지게 되고 이를 회복하기 위
하여 개고기를 먹게 되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구수하고 얼큰한 개고기 국물을 마시면 속이
시원하여 맛이 그만이다.
이러한 개고기 문화가 우리의 전통인데 서양인들이 애완용으로 개를 키운다고 해서 미개하
고 야만인이라고 한다는 것은 민족의 우월감에서 나온 소치이다. 그들이 힘이 있다고 하여
자신들과 다른 문화를 가진 우리의 개고기 문화를 멸시하는 것을 보면서 "힘이 곧 진리이
다" 라는 말이 다시금 새삼스럽게 들린다.
커지면서 민족을 형성하고 그 생활방식이 전승이 되어 민족문화를 갖게 된다. 이러한 민족
문화는 생존방법의 노하우가 쌓인 것으로서 우열이 있을 수도 없고 구태여 가릴 필요도 없
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서양세력이 동점하면서 식민지를 개척하고 그 문화가 전해지면
서 서양문화가 기준이 되어 이에 어긋나면 열등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그러한 문화를
멸시하고 그 사람들을 야만인 취급을 한다. 하지만 그들이 우리보다 우수했던 것은 강한 군
사력이었지 문화가 우수하다고 말 할 수는 없다. 따라서 옛 조상으로부터 전승되어 온 민족
문화가 그들과 맞지 않는다고 해서 열등하다고 생각할 필요도 없고 그들의 질타에 굴복할
이유도 없다.
서양인들이 멸시하고 있는 그 대표적인 것이 최근 우리의 월드컵 개최로 인하여 급부상하고
있는 우리의 개고기를 먹는 문화이다. 개고기는 개장국이라고 해서 옛부터 우리민족이 즐겨
먹어왔던 음식문화이다. 도를 닦는 도가에서는 개고기를 기피했지만 그외 다수의 조상들은
즐겨 먹었다. 우리 민간신앙에 망량신이 개고기를 좋아한다고 전해지고 있는 것도 즐겨 먹
는 이유중의 하나였다. 망량신은 세칭 도깨비를 말한다. 그들은 도깨비방망이로 가난하고 착
한 사람들에게 돈과 보물을 내놓기도 하고 심술궂은 사람들을 골탕먹이는 등 우리들에게 친
근한 존재이다. 또 삼국유사의 도화녀비형랑설화에서는 도깨비가 하루밤 사이에 귀교(鬼橋)
를 만드는 초월적인 힘을 가진 존재이기도 하다. 이렇게 다양한 모습의 도깨비는 우리 조상
들의 옛날이야기의 단골로 등장하였다. 이들은 장난꾸러기 아이들과 같은 형상으로 묘사되
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흔히 머리에 뿔이 나고 음흉하고 무서운 도깨비 상은 우리민간신앙
의 도깨비가 아니고 일본의 도깨비상이다. 이 또한 일제의 잔재로 인하여 도깨비가 오해되
고 있는 것이다.
도깨비는 말고기를 싫어하고 개고기를 좋아하여 사람들이 개고기를 먹으면 망량신 즉 도깨
비가 응하여 소원하는 것을 잘 들어준다는 민담이 있었다. 따라서 개고기를 즐겨 먹었던 것
이다. 더군다나 개는 우리와 먹는 것이 비슷하여 인체와 흡사하고 이 때문에 개고기는 소화
가 잘된다고 한다. 그래서 아주 더운 삼복더위 때 식욕이 떨어지게 되고 이를 회복하기 위
하여 개고기를 먹게 되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구수하고 얼큰한 개고기 국물을 마시면 속이
시원하여 맛이 그만이다.
이러한 개고기 문화가 우리의 전통인데 서양인들이 애완용으로 개를 키운다고 해서 미개하
고 야만인이라고 한다는 것은 민족의 우월감에서 나온 소치이다. 그들이 힘이 있다고 하여
자신들과 다른 문화를 가진 우리의 개고기 문화를 멸시하는 것을 보면서 "힘이 곧 진리이
다" 라는 말이 다시금 새삼스럽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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