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손흥민의 단짝 이류팀의 케인과 일류팀의 홀란

daecho 2023. 8. 11. 10:01

요즘 손흥민의 팀동료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여부가 뉴스거리이다. 토트넘에 잔류하기에 그의 재능이 너무 아깝다. 일류팀 선수였다면 벌써 발롱도르를 탔을 것이다.

센터포드인 그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골을 넣는 능력은 세계최고이다. 이 때 윙에서 손흥민이 케인에게 보낸 땅볼패스와 크로스가 빛을 발했다. 그 뿐만아니라 측면으로 빠져 센터로 패스하는 것이 일품인데 이때문에 윙에 있던 손흥민이 센터로 들어와 득점을 많이 했다. 따라서 케인이 이적하면 손흥민의 득점이 줄어들 것이다.

바이에른 입장에서 케인을 데려오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선택이다. 레반도프스키를 바르셀로나에 빼앗긴 후로 다득점 공격수를 데려오지 못했기에 케인을 얻는다면 다시 유럽챔피언스리그 트로피인 빅이어를 들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한발 더 나아가 유로피안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할 수도 있다. 맨체스터시티가 홀란을 영입하여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듯이.

홀란은 케인 보다 골을 많이 넣은 EPL득점왕이다. 하지만 그는 케인처럼 센터와 윙을 오가면서 뛰지 않는다. 센터포드로서 최고지만. 더욱이 큰경기에 약하다. 올해 챔스 결승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지나치게 경직되어 슈팅이 정교하지 못했다. 너무 긴장했기 때문이다. 그것이 계속된다면 골을 아무리 많이 넣어도 발롱도르를 차지하지 못할것이다.

홀란은 이류팀인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이적하여 트리플크라운을 이룩했는데 케인도 이류팀 토트넘에서 바이에른으로 이적하여 홀란처럼 그것을 이룩할지 두고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