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평론 8

장용학의 단편소설 '인간의 종언' : 개인 욕구와 윤리의 갈등

잘 살고 싶은 욕구는 누구에게나 모두 있다. 물론 자살하고 싶은 충동이 있지만 그 역시 잘 살고 싶지만 그것이 좌절되었을 때 있어난다. 그러나 잘 살고 싶은데 윤리에 걸리면 선택하기 곤란할 것이다. 특히 내가 살기 위해서 다른 사람을 죽여야 한다는 것은 선택하기 더욱더 어렵다. 특히 현재 우리..

문학평론 2009.07.11

소설 ‘하나코는 없다’, 일상 속에서 실체에 대한 섬세한 관찰

우리들의 이름은 출생신고 할 때부터 나타난다. 출생신고는 사실상 당사자의 출생신고라기 보다 이름의 출생이자 탄생이다. 그 이름으로 평생을 살아가며 그것에 대하여 아무런 생각없이 지낸다. 그러나 그 사람의 실체는 이름이 아니라 생김새이며 그 보다 그 마음이라고 할 수도 있다. 이러한 실체..

문학평론 2007.10.11

김훈의 ‘화장’ : 다른 의미의 같은 글자 속에서 미와 추의 대비

언어는 인간사이의 약속으로서 기호와도 같은 것이다. 그것은 소리에서부터 시작하였고 의사소통이 되었을 때 언어라고 불리워진다. 그 전에는 그냥 소리일 뿐이다. 물론 언어도 소리에 속한다. 소리는 서로 다를지라도 다 똑같이 소리라고 부른다. 반면에 언어는 서로 다르면 다른 언어라고 한다. 예..

문학평론 2006.12.14